【 앵커멘트 】
지난 주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2,000선을 회복하며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의 상원은행위원회 인준안이 통과되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줄어들었는데요.
이번 주는 어떤 부분을 주목해야 할까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2,000선을 회복하며 한 주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와 제조업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 인준안이 자넷 옐런으로 승인되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도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증시에서 힘을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시즌입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문제가 해결된 이후, 고용과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경기의 긍정적인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한범호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10월달 소매지표 좋았고 연말 소비 앞두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나와서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고요. 우리나라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들 매수 역시도 주간 단위로의 순매수 기조 정도에 대한 기대치는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
여러가지 지표도 나옵니다.
오는 26일 미국 신규주택, 주택허가, 29일 우리나라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일본의 소비자물가 등의 지표도 발표됩니다.
특히, 유로존에서는 10월 실업률과 11월 소비자물가 속보치가 발표되는데, 유럽중앙은행의 부양책 필요성을 자극할 전망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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