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주시작부터 이어진 때 이른 추위의 기세가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오늘 고기압권내에서 맑은 하늘에 햇볕이 기온을 빠르게 올려주겠는데요. 오늘 낮 최고기온 서울 10도, 광주 12도, 대구 13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기온이 더 올라 늦가을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기온도 2도로 영상권으로 진입하겠고, 낮에는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부터는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월요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때문에 주말 나들이는 일요일보단 토요일에 세우시는 게 좋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홈쇼핑 업계는 구매고객의 60%가 전업주부라고 합니다. 따라서 주부들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는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주부들이 많아 매출이 늘어나는 반면, 화창한 날씨가 계속될 경우 나들이를 나가는 주부들이 많아 시청률이 내려가고 매출도 감소합니다.
CJ 홈쇼핑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날씨에 따라 매출은 평균 대비 10~30% 증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CJ홈쇼핑은 사내 지식 정보시스템의 기상예보를 참조해 주간 월간 상품 편성과 시즌성 상품개발, 신상품 출시시기 조정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2004년 3월 미리 황사를 예측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집중 편성했을 때에는 매출이 30~4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장마철에는 의류나 레저용품보다 조리식품, 게임기 같은 상품의 편성비중을 높이고, 폭서 때는 에어컨과 냉풍기를 일 2회 이상, 겨울 철에는 건강매트 편성을 강화하여 4개월간 27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방송을 하겠다는 전략, 날씨마케팅. 이러한 날씨에 대한 마인드가 8년 연속 흑자경영의 CJ홈쇼핑을 만든 숨은 공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황지영 기상캐스터
(방송연결) 02-360-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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