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하면서, 다우존스산업 지수가 1만 6천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연준 의장 지명자의 인준안 통과 기대와 개선된 경제지표의 영향 때문입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6천선을 돌파했습니다.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지명자의 인준안 통과 기대와 경제 지표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증권을 팔고 주식을 사고 있다"면서 "증권경기가 회복 초기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습니다.
먼저 옐런 연준 차기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 표결이 통과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부축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전체 22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 인준안을 승인했습니다.
투표 결과 상원 은행위원회 중 찬성은 14표, 반대가 8표였습니다.
오는 12월 상원 전체회의를 통해 옐런 지명자의 최종 인준 여부가 확정되면 옐런은 내년 2월부터 연준을 이끌게 됩니다.
옐런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원 위원 가운데 민주당이 과반 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호재였습니다.
미국의 11월 제조업 PMI가 54.3을 기록,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치 50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2만 3천 건을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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