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삼성엔지니어링 (3) 이슈 분석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삼섬엔지니어링 최근 이슈는?

【 차영주 차장 】
한국거래소는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기 한달전 임원 3명이 총 1만3540주, 약 1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고 발표했다. 적자전환 실적 발표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주식을 처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삼성엔지니어링 3분기(연결기준)실적은 영업손실 -1조552억원과 당기순손실 ?7984억원을 기록했다. 적자전환 됐다고 발표한 이후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들의 처분단가는 7만8778원에서 9만500원 사이로, 현 시세보다 약 1만5000원에서 2만7000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차영주 차장 】
지속적인 주가 하락 속에 외인 및 기관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차영주 차장 】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2분기에 첫 어닝 쇼크가 발생한 뒤 재차 3분기에 예상을 깬 대규모 영업손실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하락하기 시작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연이은 대규모 적자로 삼성엔지니어링의 2013년 영업목표는 이미 물 건너간 상황이다. 하지만 더 문제되는 점은 향후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공격적인 성장전략 하에 수주했던 해외 프로젝트들에서의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업계에선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이후에도 추가로 수천억 원 규모의 해외손실을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의 부채비율은 648%, 총 차입금은 1조5727억 원에 도달한 상황인데 최근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설이 나오고 있지만 이 부분은 상황을 지켜봐야하고 중요한 외형과 수익창출력 회복에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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