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의 지주사 전환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대기업 집단보다는 업종 다각화가 이뤄지지 않은 중견기업이 지주사 전환에 나설 것"이라며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지주사의 비은행금융기관 보유가 허용되기 전까지는 대기업의 지주사 전환이 쉽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지주사로 전환하면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비상장 기업의 가치가 재발견되고 양호한 주가 흐름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지주사로 전환을 추진하는 중견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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