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올 여름 폭염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계란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이마트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내일(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영양란 30구짜리를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8월 폭염으로 알을 낳는 닭인 산란계가 3% 가량 폐사해 산란율이 예년보다 5% 가량 떨어진데다, 방사능 공포로 수산물 대신 계란 수요가 늘어나 11월 기준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올랐습니다.
장희성 이마트 계란 바이어는 "계란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선이 있어 가격을 시세대로 올리지 못해 중간 유통 상인 입장에서는 매출이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란 가격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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