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진행중인 '애플 대 삼성전자' 특허침해 사건 1심 공판이 현지시간 19일 양측 최후진술을 마지막으로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변론 종결 후 배심원단은 외부와 접촉을 끊고 따로 모여 평의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20일에 평결을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이 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이 애플에 10억5천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지만 이후 계산에 법리적 모순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장 루시 고 판사는 당초 평결 중 6억4천만 달러만 확정하고 나머지 부분을 재산정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재판을 다시 열었습니다.

유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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