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동부씨엔아이 주주분석 알아보자.
【 기자 】
동부씨엔아이의 최대주주로는 김남호 18.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김준기12.37%, 김주원 10.15%, 동부씨엔아이가 5.57%의 지분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1977년 설립된 동부씨엔아이는 1993년 한국증권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주요사업으로는 IT 사업부문과 컨설팅부문, 전자재료부문, 글로벌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IT 사업부문에서는 어플리케이션서비스 사업과 인프라서비스 사업, 솔루션유통 사업, 컨버전스 사업으로 나눠져 있다.
【 앵커멘트 】
어제 동부그룹주가 자구계획안 마련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내용 어떤가?
【 기자 】
동부하이텍 등 자회사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해 조회공시요구 했다. 동부씨엔아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당사가 보유 중인 동부하이텍 지분을 매각하는 내용을 포함한 자구계획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측에 제출했다"고 답변했다.
동부그룹이 30년 동안 키워온 반도체에 대한 꿈을 접을 만큼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다른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내놨던 반면 눈길을 끄는 자구계획안이 통했다는 평가다. 이에 어제 시장에서는 동부그룹 계열사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은 동부하이텍을 매각하는 등 전격적인 내용을 담은 자구안이 시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김준기 회장이 내놓은 이번 자구책은 그동안 보여온 대기업 집단 구조조정 틀을 바꿨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계열사마저 선제적으로 정리하겠다는 데서 패러다임 전환이 될 수 있는 계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동부하이텍과 동부메탈 등이 매각돼 차입금 규모를 얼마나 줄있냐는데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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