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매수하고, 내릴 것으로 보이는 종목의 주식을 파는 전략의 롱숏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해초 기준 공모 롱숏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모두 1,950억 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15일 기준 1조 2천600억 여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운용자산 10억 원 이상인 롱숏펀드 12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74%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1.74% 하락, 국내채권형펀드는 1.77% 상승에 그쳤습니다.
조완제
삼성증권 상품전략팀장은 "시장 방향성과 상관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안정적인 롱숏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위험요인이 덜해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