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3년여에 걸친 연규개발 끝에 라이신, 쓰레오닌, 트립토판, 메치오닌에 이어 신규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발린'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발린'개발 성공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5대 사료용 아미노산'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발린'시장은 350억 원 규모로 아직 작지만 매년 30% 이상 고성장을 지속, 2015년엔 700억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됩니다.
CJ제일제당은 기술과 원료의 차별화를 토대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발휘하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정태진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발린은 단순히 신규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제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를 넘어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이룬 쾌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린 바이오 사업의 확고한 1위 달성에 주력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기술을 자랑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화학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화이트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소재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