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코스피는 '옐런 효과'에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양적완화정책에 우호적인 비둘기파 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지명자가 양적완화의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증시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예정된 버냉키 의장을 비롯한 연준 총재들의 연설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특히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완화 시킬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는 20일 FOMC회의록이 공개되면 출구전략 지연 요소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연준 총재들의 발언에 힘입어 국내증시가 203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곽병렬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연준 총재들의 연설이 많이 있어요.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여지고요. 비둘기파 연설들이 많이 예정돼 있는데, 옐런이 이번 청문회에서 했던 발언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버냉키 의장 연설이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까요?)그럴 변수가 우세하다고 봐야겠지요."

미국에서는 오는 20일 소매판매가 발표됩니다.

9월의 경우 노동절 연휴와 자동차 판매 부진 영향에 감소세로 나타났지만, 10월에는 IT관련 소비개선세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1일 중국의 11월 HSBC 제조업 PMI 예비치가 공개됩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설비 감축 압력 등으로 중국 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어 전월보다 부진할 전망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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