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의 가계부채에 대해 "위기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대부분 상위 0~40%의 고소득층이 갖고 있어 부담이 크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김 총재는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이 부채를 지는 것과 자산을 갖지 못한 사람이 부채를 지는 것은 사회적 부담이 다르다"며 "하위 0~40%의 저소득층이 진 빚의 규모는 전 국가 차원에서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총재는 "예상대로 성장하면 현재 마이너스인 한국의 국내 총생산 격차가 내년 말 해소될 수 있다"면서 내년 말쯤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를 금리인상으로 연결하는 데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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