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176개 기타공공기관 가운데 방만 경영 문제가 불거진 기관을 경영평가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기획재정부는 500조 원에 육박하는 공기업 부채 해소와 방만경영 개선을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운영 혁신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국가 재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공기업 부채가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과다부채와, 과잉복지 등의 문제가 해소돼 공기업이 국민신뢰를 얻을 때까지 자율성을 다소 축소하더라도 공기업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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