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쌍용차, 실적 따라 해고노동자 부분 복직"

쌍용자동차의 최대주주로 있는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면 해고 노동자를 부분 복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그룹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지난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영표ㆍ은수미 의원(이상 민주당), 심상정 의원(정의당), 권영순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인도 마힌드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이사회 최고임원은 2009년의 해고 노동자의 부분 복직 문제는 비즈니스 여건 및 영업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100(프로젝트명)의 생산이 시작되는 2014년 말께 추가인력 고용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