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을 사실상 1년 연기하는 내용의 법안을 현지시간 15일 통과시켰습니다.
하원은 건강보험 회사들이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이 오바마케어가 규정한 조건에 미달하더라도 내년 말까지 1년간 더 판매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한 법안을 찬성 261표, 반대 157표로 가결했습니다.
프레드 업튼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사실상 오바마케어의 전면 시행을 그만큼 늦추자는 것입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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