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과한 유동성, 버블 초래”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인하해 경기를 부양하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닥터둠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결국 이런 조치는 자산 거품을 가져올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양적완화를 지속하고 있고 이스라엘과 칠레 등 신
흥국과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낮추고 있는데요.
통신에 따르면 문제는 풀린 돈이 제조업 등 실물경제로 흘러가 생산과 소득을 늘리고 소비를 촉진해 성장을 이루면 좋지만 만약 부동산이나 주식 등 일부 자산에 몰릴 경우 자산 인플레가 생기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루비니는 바로 이런 점을 미리 경고해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아소“외환시장 개입 필요”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외환시장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엔화가 강세를 보이든 약세를 보이든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면 정부가 시장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 한쪽으로 치우친 환율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이어 “만약 정부가 단기적 이익을 쫓느라 분명한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처럼 일본도 외환시장에 개입하기 위해 충분한 외환보유고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소의 발언으로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9.66엔을 기록해 100엔대에 근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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