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쌍용차,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먼저 10월 30일 날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있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375억 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작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해서 7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8월 출시된‘뉴 코란도C'의 신차효과 판매증가가 실적호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10월 한 달 간의 영업실적만을 별도로 집계한 결과를 봐도, 괄목할 만한 실적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48.2%, 수출은 17.5%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내수 수출 합계를 본다고 하면 29.2% 증가세를 나타내어서, 턴어라운드 지속 기대감이 형성 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이 201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신차 4대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밝혔다. 이것이 주가 상승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같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은 반기 말 기준으로 159% 정도 되고 유동부채비율은 114.50%, 유동비율은 106.30%이다. 전년 동기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전반적 재무 안정성 지표는 평이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2분기 실적에서부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하는 모습이 나왔고, 3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 지속되는 것으로 볼 때, 영업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하게 되면 향후 재무구조는 자연스럽게 개선세가 나오는 현상이 될 거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이미 안정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전체 현금흐름도 개선세가 뚜렷하다.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약 1조 7백억 원 수준인데, 반기 말 기준 재무상태표 상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4,880억 원에 달한다.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현재 주가는 영업실적만 크게 퇴보하거나 악화되지 않는다면 대주주 마힌드라 그룹의 대규모 투자와 맞물려 신차출시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고 가정할 때, 장기투자 관점에서 저가 매수를 고려해 볼 만한 주가 수준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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