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9월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분양 매물이 쏟아졌고, 그만큼 이슈도 되기도 했는데요 다음달 12월 분양 물량에 대한 자료를 보니,
물량이 예년에 비해 줄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날이 추워서 일까요? 다음달 분양 시장도 잠시 휴식기를 맞이하면서 비수기로 접어드는데요.

특히나 올해는 가을에 분양이 몰려서 일까요?

12월에 분양물량이 예년에 비해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114가 다음달 분양 예정인 물량을 조사했는데요.

3개단지만이 분양에 나서 모두 1552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10년간 12월 분양물량 가운데 가장 적은 것인데요.

작년 12월 분양물량에 비해서도 84%나 감소한 수준입니다.

【 앵커멘트 】
Q. 바로 직전인, 10월 11월에 물량이 대거 쏟어진 것과 대비되네요
좀 전 자료 그래프에서도 확인했듯이, 2012년 12월도 물량이 적은 편이었는데,
그 보다도 현저히 적은 물량이 공급되네요
왜, 올해 12월 공급 물량이 이렇게 적은건가요?


【 기자 】
계절적으로 12월이 비수기인 영향도 있지만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부동산 대책의 영향을 좀 받는 것 같습니다.

양도세 감면혜택이 연말에 종료되지 않습니까?

보통 청약일정을 진행하고 2, 3주 뒤에 계약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적어도 11월 말부터 청약을 시작해야 양도세 감면을 적용 받을 수 있는데요.

그러다보니까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좀 앞당기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올해 가을에는 추석을 전후로 분양이 쏟아지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건설사들이 가을에 분양 물량을 쏟아내면서 분양일정을 조절하다보니 연말에는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앵커멘트 】
Q. 네, 양도세 감면 혜택에 따른 건설사들의 일정 조정 때문에
12월 물량이 많이 없였네요...
12월 분양을 계획한 단지들은 어디어디가 있나요?

【 기자 】
네, 다음달 분양 예정인 단지는 3개 단지인데요.

지방에서 2곳, 서울에서 1곳이 분양됩니다.

먼저 대림산업이 경북 경주시 황성동에 짓는 '경주 황성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인데요.

전용면적 84∼100㎡의 712가구로 조성됩니다.

또 토지주택공사는 강원 속초시 조양3지구에 있는 국민임대아파트 43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강남에서 재건축 단지가 분양에 나서는데요.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분양합니다.

'역삼자이'의 경우 전용면적 49∼114㎡의 408가구로 구성되는데요.

이중 86가구를 일반분양됩니다.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 전후로 책정될 예정인데요.

흥행불패 지역인 강남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장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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