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한솔제지 (7) 미래분석 - 정영훈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아이엠투자증권 정영훈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아이엠투자증권 정영훈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한솔제지’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정영훈 】
한솔제지는 국내 최대의 인쇄용지 생산업체다. 인쇄용지나 산업용지의 경우 국내 시장의 독보적 1위 업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솔제지의 GR(우수재활용제품) 인증 취소가 이슈가 되고 있다. 향후 교과서용 종이 시장에서 퇴출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역시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인다.

교과서용 종이 시장의 경우 전체적 파이로 봤을 때, 실적이 크게 잡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매출이나 실적에 미미한 영향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의 상징성이 ‘교과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상징성 부분에서 기업 이미지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한솔제지의 경우 기업 펀더멘털 측면에서 봤을 때, 4분기 이후로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제지는 고마진 특수지로 전환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5월부터 고마진 특수지 전환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데, 올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지주사 전환이 불발되며 악재로 작용을 해왔지만, 이 부분도 지나간 시점이고 내년 이후로 실적 개선을 감안한다면, 내년 예상 EPS가 1,570원으로 봤을 때 PER 7배 수준으로 현 주가가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정 시 단기적 매수 관점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차트 흐름을 살펴보면, 주가가 12,850원 고점을 찍은 이후 12,000원까지 하향 이탈을 한 상황이다. 60일선 이평선까지 내려와있는 상황이다. 11,000원 중반 가격이나 60일 이평선에서는 지지력이 나타나줄 것으로 판단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 시점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점진적으로 생길 수 있는 구간이다. 따라서 오히려 단기적 트레이딩 관점으로 봤을 때는 매수 관점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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