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의 거시건전성을 위한 규제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김 총재는 미국 워싱턴 국제통화기금, IMF에서 열린 '거시정책 컨퍼런스'의 토론자로 참석해 "담보인정비율, LTV·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가 주택담보대출·주택가격 상승 추세를 완화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한국은 금융위기 이후 주택구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2000년대 중·초반 주택경기 호황이 지속됐다"며 "이에 당국이 주택시장 과열을 막고자 LTV, DTI 규제를 각각 2002년 9월, 2005년 8월 내놨다"고 말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