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계는 어떨까요?
무중력의 공간을 작품속에 표현하는 정규리 작가를 아름다운TV갤러리에 초대했습니다.
장남식기자 입니다.
【 기자 】
시계가 날아다니고, 꽃들도 비행합니다.
초현실적인 공간을 표현하는 정규리 작가.
그의 작품 속 물체들은 중력의 제약을 받지 않고 떠다닙니다.
▶ 인터뷰 : 정규리 / 미술작가
- "제가 주로 사용하는 소재들 중에 이제 비행기라든지 열기구라든지 낙하산 그런것들이 있어요. 그런것들은 어디론가 가고싶은 방향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요."
작가는 시공을 초월한 물체를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해냅니다.
▶ 인터뷰 : 정규리 / 미술작가
- "그때 제가 그렸던 그림에는 반대로 되어있어요. 물은 튀어오르고, 촛불은 하강을 하고 있거든요. 그때 비가 오는 걸 유심히 보다가 하늘에서 촛불이 쏟아진다면 어떨까? 물 대신에 불이 내리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주관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각각의 이미지들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작가는 어떤 것에도 구속받지 않는 작품 속 소재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자유로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정규리 / 미술작가
- "대중들이 누가 말하기전에 이미 물질로서 해결이 될수 없는 정신적인 많은 문제들을 안고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거든요. 그 힐링의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예술이라는 생각이들어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정규리 작가의 작품과 그의 예술관은 오늘 오후 5시30분 아름다운TV갤러리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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