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간밤에 들어온 외신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일본의 의도적인 엔저정책을 비난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일본의 엔저정책을 옹호하는 발언이 나와 시장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글로벌 환율전쟁은 존재하지 않으며 일본 역시 인위적인 엔저정책을 쓰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모든 통화정책은 다른 국가에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일부 국가의 통화정책이 다른 국가의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어제 미국이 일본의 엔저정책을 경고하면서 G20회의 때 일본의 엔저정책에 대해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번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또 어떤 변수를 가져다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기사입니다.
최근 키프로스의 대규모 금매도로 금값이 하락할 전망이라는 기사 전해드렸는데요. 하지만‘원자재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짐 로저스는 금값이 더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 매수 타이밍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로저스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싱가포르에서 “금값은 조정될 필요가 있고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지면 매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구체적인 하락 수준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로저스는 지난 2월 당분간 금을 살 생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반면 북한의 붕괴 가능성을 예상한다며 북한 금화라면 더 매수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원자재 투자 귀재의 발언이기 때문에 금값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지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기사입니다.
중국과 아이슬란드가 현지시간으로 15일, FTA를 체결했습니다. 이는 양국이 협상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아이슬란드는 중국이 FTA를 체결한 ‘최초의 유럽 국가’로 남게 됐습니다.
중국은 이번 FTA를 통해 북극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해석했는데요. 이에 반해 아이슬란드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현재도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번 중국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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