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발효되는 한·터키 FTA를 앞두고 터키와 교역중이거나 진출하려는 국내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관세청이 개최한 '한-터키 FTA 대응전략 세미나'에는 500명이 넘는 기업인들이 참석했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이영달 관세청 사무관은 "FTA 발효와 동시에 터키로 수출되는 7,868개 품목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는 것은 물론 10년 이내에는 거의 전 품목에 대한 관세가 철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산지 증명서 발급방식도 수출업체가 세관당국으로부터 일정자격을 획득한 후 발급해야 하는 한·EU FTA와 달리 이런 절차없이 수출업체가 자율적으로 발급할 수 있어 어려움을 덜 겪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