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
휴비츠입니다. 코스닥 상장사로 의료정밀업종에 포함돼 있는 기업인데요. 이 기업의 CEO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증권부 최은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소개말씀에서도 드렸듯 의료정밀업종에 포함된
휴비스, 어떤 기업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CEO, 주주구성과 함께 기업 개요도 간략하게 전해주시죠.
【 기자 】
휴비츠는 LG산전 연구팀 출신을 주축으로 1999년 4월에 설립된
광전자 의료계측기기 제조 및 판매 회사입니다.
지난 2002년 8월 8일자로 상호를 미래광학에서
휴비츠로 변경했고 2003년 10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현재 안과 및 안경점용 진단기기 제조업체 가운데 국내 1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의 CEO는 김현수 대표인데요. 195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 물리학 박사까지 마쳤고, 모스크바대 레이저연구소 연구원, LG산전 신사업연구기획팀, LG산전 Healthcare개발팀장을 거쳤습니다.
광학, 빛 분야 전문가인 김 사장은 현대인들이 시력이 나빠지기 쉬운 환경에 살고 있기 때문에 검안장비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 하에
휴비츠 설립 주축멤버로 활동했고, 지난 2002년부터
휴비츠 대표이사에 오르게 됐습니다.
주요 주주현황을 살펴보면요. 김현수 대표가 28.8%,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인 피드로우프라이스 스탁 펀드가 9.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국민연금이 8.28%, 프랭클린템플턴이 5.24%,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5.04%를 보유 중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두드러지는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본격적으로 CEO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김 대표는
휴비츠를 창업한 주축으로서 광학 분야 전문가라고 했는데요. 김대표가 말하는
휴비츠가 국내 1위가 된 배경, 궁금합니다.
【 기자 】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 대표는 기술력 없이 번듯한 사업아이디어만 내세운 다른 벤처기업들과는 다르게 확실한 기술력으로 안광학 의료기기 1위 기업이 됐다고 했는데요,
말씀하신데로 이미 연구원 생활을 오랜기간 해온데다가 빛 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에 이 기술력이 확실히 뒷받침 됐던 겁니다.
검안기를 처음으로 국산화시킨데다 해외로 제품 판매를 시도했습니다.
이름이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기업이었지만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 대표의 샘플 구매라는 독특한 방식을 내세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량을 샘플로 구입해 사용해 보게 한 뒤, 마음에 들면 대량 구매를 결정하게 했던 겁니다.
또한 바이어들이 샘플 구매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한 부분이 있으면 이를 바로 제품에 반영했다고 합니다.
또한 김 대표 자체가 연구원 출신이기 때문에 기술 경쟁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휴비츠 직원 가운데 절반 가량이 연구인력일 정도라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전문성, 기술력을 매우 중요시 여기며 연구개발에 크게 신경쓰고 있다는 점, 그 것이 국내 1위 검안기업체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는 점 잘 들었습니다. 해외 공략도 중요시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 부분도 살펴주시죠.
【 기자 】
김 대표는 기술력, 전문성 못지 않게 중요시 여기는 것이 바로 해외 시장 공략입니다.
휴비츠는 창사 이래 단 한번의 매출 감소와 분기 적자도 기록하지 않은 강소기업으로 평가받는 상황인데요,
지난해 기준으로 수출이 매출액의 86%나 차지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휴비츠는 최근 일본시장까지 공략하고 나섰는데요. 지난해
휴비츠는 매출액이 약 2조원에 달하는 중견 기업인 일본 코와그룹과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김 대표는 "코와그룹과의 제휴로 일본시장에 대한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휴비츠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의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에 중국 상하이에 지분 67%를 보유한 자회사인 상해
휴비츠를 설립했습니다.
상해
휴비츠를 통해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려는 방침이었는데요. 상해
휴비츠는 2008년 이후부터 영업이익률이 20%를 웃돌며 매년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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