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 10개 중 4개가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세계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이 경합하는 49개 수출품 가운데 24개 품목이 올해 1~2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수출 1위인 석유와 석유화학·자동차가 50~60% 가량 떨어졌고, 자동차부품은 최대 130%까지 하락했습니다.
플러스 성장을 보인 품목은 기술 경쟁력이 높은 휴대전화과 항공기 부품, LCD 등 9개에 그쳤습니다.
무협은 "엔저 현상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엔저가 가속화되면 전기전자 등도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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