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간밤에 들어온 외신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일본의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에 관대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미국 기업에게도 조금 부담으로 작용한 걸까요. 미국 재무부가 일본 정부의 엔저 정책에 대해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G20재무장관회의에서 의도적인 엔저정책을 펴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일본 정부는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18~1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엔저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경고의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통신은 내다봤습니다.
현재 조금씩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세계의 목소리에 일본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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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키프로스, 빚을 줄이려고 보유 중인 금을 대량으로 내다팔 계획이라는 소식이 금값을 끌어내렸는데요. 이 때문에 블룸버그통신은 헤지펀드의 제왕이라 불리는 존 폴슨 회장이 12일 하루만 약 3억 달러를 날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은 올 들어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 연말에 비해 국제 금값은 올 들어 약10% 넘게 하락했는데 이는 21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사실 금은 주식과 거꾸로 가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런 흐름의 주용 원인은 금은 소위 ‘안전자산’이라는 특성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금값이 경제가 불황이면 하락하고 활기를 띠면 오르는 게 보통입니다. 올해 금값 약세가 그렇습니다. 세계 경제가 회복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원인인데요.
하지만 통신은 하락세는 완만해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금값이 더 떨어지면 마진이 줄어든 금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여 금값이 반등조정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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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재무장관들은 지난해 ECB내 유로존 은행의 단일 감독기구 설립에 대해 합의했었는데요. 하지만 은행 감독대상을 놓고, 프랑스와 독일이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여 왔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은 EU의 단일 은행감독기구 설립에 다시 한 번 제동을 걸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는데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12-13일에 열린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EU의 현행 규정상 회원국 은행들을 공동으로 감독하고 은행권 부실을 위한 공동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근거가 빈약하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또 모든 것은 법적인 근거 위에서만 행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키브로스 문제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해있는 유럽연합이 이번 사태를 현명하게 해결해 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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