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증시, 요즘 북한리스크와 일본의 양적완화에 힘을 못 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주는 그동안의 우려를 털어낼 것이란 기대가 높은데요, 주목해야 할 경제 관련 이슈를 김유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3월부터 유가증권시장을 흔들어왔던 북한 리스크가 빠르면 이번주 새 국면을 맞이합니다.

태양절을 맞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은 절정에 달한 상태.

우리 정부와 미국의 지난주부터 대화의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정말로 미사일을 쏘느냐에 시선이 몰려 있습니다.

만약 미사일 발사없이 넘어갈 경우 이번 태양절을 고비로 위기론이 급격히 진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오늘(15일)부터 국회가 추경심의에 돌입합니다.

경기회복 속도가 미약한 상황에서 여야가 추경의 시점과 강도,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놓느냐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의 새 지도부가 취임 첫 경제 성적표를 내놓습니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은 8.0%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제조업 지수 등 실물지표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미국 기업들이 어닝시즌을 맞아 증시에 힘을 보탤 지와, 실물지표가 호조를 이어갔을 지도 관심사입니다.

아울러 18~19일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논의가 제기될 지 여부도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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