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삼성엔지니어링 (1) 기본적분석 - 이성웅 KTB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김원규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 KTB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성웅 KTB투자증권 연구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삼성엔지니어링이 어떤 기업 인지부터 알아보죠.
【 이성웅 】
삼성엔지니어링은 파이낸싱,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O&M에 이르는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삼성그룹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특히 석유화학플랜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상품 부분에 따라 에너지 사업부, 화공 사업부, I&I(INDUSTRIAL&INFRASTRUCTURE)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동지역에서 다수의 수주를 통해 Track Record가 충분히 쌓여 있는 점은 동사의 강점입니다.
【 앵커멘트 】
삼성엔지니어링의 SWOT분석도 해볼까요?
【 이성웅 】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수주에 집중하는 점이고 약점은 수주 성장률 둔화된다는 점입니다. 기회요소는 수주지역이 다각화 된다는 점이고 위협요소는 프로젝트 실행마진율이 악화되었다는 점입니다.
【 앵커멘트 】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업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이성웅 】
신규시장인 이라크, 볼리비아 등에 진출 및 화공 Upstream, 발전, 에너지 사업부 관련 수주 증가로 전년대비 외형이 확대 됐습니다. 원자재 가격인상 및 낮은 수주단가 등으로 원가율은 상승 했으며, 판관비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은 저하 됐습니다.
이익잉여금 누적으로 자기자본이 확충되었으나, 과다한 수준의 매입채무, 초과 청구 공사 등의 부채부담으로 업계대비 미흡한 수준의 재무를 지속 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삼성엔지니어링 (2) 기술적분석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굿모닝 머니 2부의 마지막 순서<집중관찰>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인데요. 지금 바로 생톡 어플에 개설되어 있는 정승연 전문가의 대화방에 접속하셔서 이 종목에 대한 궁금한 부분 글로 남기시면, 실시간으로 상담해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라겠고요.
먼저 유진투자증권 압구정지점의 정승연 연구원과 함께 이 종목, 기술적 분석으로 다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승연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삼성엔지니어링의 최근 캔들 모습, 긴 장대 음봉으로 나타났는데요. 하락패턴으로 보면 되겠죠?
【 정승연 】
지난 4월 11일 하락지속형인 이 장대 음봉이 출현했는데요. 이 캔들은 긴 음봉과 함께 하락추세에 나타납니다.
상승시도에 실패하게 됨에 따라 하락추세 이어지고 있으며, 매도세에 가담하기 위해서는 다음날의 추이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경우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이 통례이고 기존 하락추세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캔들로 봐서는 전반적인 주가 흐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가요?
【 정승연 】
현재 신저가 형성하며, 주가 바닥 확인 불가능할 정도로 추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전형적인 이동평균선 역배열 형태이며, 하락지속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술적 분석이 무의미하며, 과매도 구간으로 인식된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시장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과 모멘텀 등 그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유진투자증권의 정승연 연구원과 함께
삼성엔지니어링 종목을 차트로 분석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삼성엔지니어링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이정우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입니다.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과 함께
삼성엔지니어링의 최근 이슈에 대해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준현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삼성엔지니어링을 둘러싸고 최근 어떤 이슈가 있었습니까?
【 박준현 차장 】
최근 굵직한 이슈 세 가지가 있는데요.
GS건설 어닝 쇼크에건설주가 하락하면서 건설주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해외사업, 특히 중동 플랜트 사업에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는 점이 원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동사도 크게 하락한 걸로 볼 수 있는데요. 결국은 수주 성장 둔화와 마진이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10년 이후 경쟁심화에 따른 신규수주 저조가 예상되고 있고, 그에 따른 실적 둔화가 우려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추경과 맞물려 금리인하를 기대했고 채권시장도 거기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었으나 예상치 못한 금리동결 발표로 건설주에는 겹 악재로 작용하게 됐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이번 결과가 투자 심리에서는 부정적 결과로 초래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에 특화된 동사에겐 제한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 박준현 차장 】
기관은 대량 매도, 외국인은 6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가는 10만원 턱걸이로 마감했지만 오늘 10만원이 무너지느냐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전략은 어떻습니까?
【 박준현 차장 】
일단은 해외수주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가 핵심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상태로선 목표가를 드리기가 애매하기 때문에 해외수주 성과가 가시화되어야 목표가에 대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중립이고 반등시 매도 전략 드리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이었습니다.
[집중관찰] 삼성엔지니어링 (4) CEO 분석 - 정영석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집중관찰입니다. 이 시간에는 M머니 정영석 기자와 함께
삼성엔지니어링의 박기석 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박기석 대표의 약력부터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 기자 】
네, 박대표는 1954년생으로 서울 태생입니다. 경희대에서 화공학과를 졸업한후 1979년 삼성에 입사했습니다.
1996년
삼성엔지니어링 방콕지점장을 시작으로 태국법인장 이사보, 해외영업팀 이사, 정유사업팀장, 화공사업본부 본부장 등 주요 부서를 거친후 2010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 오릅니다.
입사후 줄곧
삼성엔지니어링에서 활동하며 대표이사까지 오른 사원 출신 CEO입니다.
2011년부터는 대학강의에도 나서며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한 기업에 입사해서 CEO까지 오른 대표적인 인물이군요. 특히나
삼성엔지니어링에서 30년 넘게 있었다면 많은 경험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기자 】
네, 말씀하신 것 처럼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한국 플랜트 산업의 산증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삼성엔지니어링의 변화도 박 대표에서 나왔다는 평입니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줄곧 화공플랜트 관련 직책에 있을 정도로 정통 화공부문 출신이었지만, 대표의 자리에 오르고 나서는 '비화공 부문 강화'를 내세웠습니다.
비화공분야라면 발전이나 철강, 담수, 수처리 운전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 덕분에 비화공부문도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매출 상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매출도 계속 신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사상최초 연 매출 10조 원도 돌파했죠?
【 기자 】
네, 2006년 이후 꾸준히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매출액은 11조 4402억 원으로 2011년 보다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22억 원, 순이익은 521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 국내외에서 13조 원 수주를 기록해 19조 원이 넘는 수주 잔고를 보유했습니다.
올해는 신규 수주는 14조 5천억 원, 매출 11조 6천억 원이 목표인데요. 발주처를 다각화해 수주 물량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중동지역에는 국내 업체들이 앞다퉈 나서 경쟁이 과열됐다고 판단해, 아프리카, 중남미, 북아메리카 등 다른 시장으로 눈을 돌린 건데요.
이미 지난해에 남미의 볼리비아,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아프리카의 앙골라에 진출하 바 있습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역량을 집중해 설계회사인 영국 에이맥사와 합작설계 법인을 설립한 것도 해양플랜트 수주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 앵커멘트 】
하지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중동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이익보다는 적자를 봤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 기자 】
얼마전
GS건설이 어닝쇼크를 나타내면서 드러난 내용인데요. 3~4년 전 중동에서 해외 물량을 따냈던 업체들이 알고 보니 저가 수주를 해 피해를 입은 겁니다.
알려진 것처럼
GS건설이 올 1분기에만 5천억이 넘는 적자를 냈고, 연말까지 약 8천 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삼성엔지니어링도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해외건설사업에서 수지를 맞추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때문에 현재 그룹 차원으로 경영진단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업계에서는 2009년~2010년에 이뤄진 중동 수주 공사가 '시한폭탄' 같다고 표현하는데요.
내용을 들여다 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확보와 수주 물량을 맞추기 위해 국내 건설사들이 과도한 경쟁으로 수주한 것이 독이 되어 표면위로 나타났다는 얘깁니다.
문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09년 기준 중동 수주액이 가장 많은 80억 6600억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수주액이 많아 긍정적이었지만, 이제는 가장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곳이 됐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어제 건설주의 어닝쇼크에
삼성엔지니어링도 10% 넘게 빠졌습니다.
일각에서는
GS건설과 달리 당장 1분기 실적에 중동 저가 수주문제가 반영 안될 수 있지만, 언젠가는 반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큰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마지막으로 지분 구조 확인하겠습니다.
【 기자 】
네, 삼성 엔지니어링의 대주주는
제일모직을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인데요.
제일모직이 13.10%,
삼성SDI가 5.09%,
삼성화재해상보험이 1.09% 등을 포함해 모두 19.36% 입니다.
그외 5% 이상 주주로 국민연금기금에서 9.59%를 갖고 있습니다.
[집중관찰] 삼성엔지니어링 (5) 재무분석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인데요.
먼저
삼성엔지니어링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2012년 매출은 재작년보다 23% 늘어나서 11조 4,402억 원이었고 영업이익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17% 정도 증가해서 7,323억 원입니다. 반면에 주가가 최근에 많이 급락을 했는데요. 그 원인은 수주 잔고 감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매도세와 공매도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폭락을 했는데요. 신규수주 성장성이 둔화되고, 고마진사업 부문이 완료가 돼서 이러한 실적 악화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되면서 주가가 상당히 크게 빠졌습니다. 그리고 왜 외형성장 둔화에 대한 두려움이 왜 생겼는가 하는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2012년 말로 19조 4천억 원 정도의 수주 잔고가 있습니다. 2011년 말에는 20조 4천 억 정도가 있었고 2012년 신규수주가 13조 1천억 원 정도였는데요. 연말기준으로 수주잔고가 감소한 것은 2004년 이후 9년여 만입니다. 그래서 이제 외형성장의 흐름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고요. 또 회사 측에서도 연초에 올해는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을 중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최근 급락의 원인은
GS건설의 어닝쇼크 때문인데요. UAE 루와이스 플랜트 프로젝트 공사 손실 부분이 반영되면서부터인데
삼성엔지니어링도 이쪽 부분에 2조 9천억 원 정도 공사수주를 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동반 부실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하는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부채 비율 동향은 어떻습니까?
【 전문가 】
제일 걱정스러운 것이 아마 안정성 비율일 것 같습니다. 부채비율은 건설업체의 특성을 고려해야 할 것 같고요. 226% 정도 되고 이자보상배율은 많이 감소를 했지만 그래도 절대적인 기준에서 보면 양호한 편입니다. 37배가 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다만 이제 안정성지표보다 수익성지표를 잘 살펴야겠는데요. 영업이익률과 ROE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게 추세적으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있고요. 특히 전년도 영업이익률 감소는 해외 플랜트 쪽, 사우디 마덴 철강소와 미국의 다우케미칼 염소생산설비 등에서의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영업이익률을 깎아 먹고 있다고 생각되고 올해 2013년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률 면에서는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또 그나마 긍정적인 면은 현금흐름에 있어서는 올해하고 내년에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냉정하게 뜯어보면 운전자본이 감소하고 투자활동 현금흐름에서 유형자산(CAPEX)감소가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역시 질적 성장을 하기 위한 성장통을 겪는 단계라고 보시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아무래도 외형성장세는 정체될 것으로 보는 것 같은데 특히 2012년, 2013년까지는 신규수주 성장률 둔화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지만 2014년 이후부터는 소폭 다시 성장하는 흐름을 되찾을 것 같고 특히 영업이익 측면에서 2010년과 2011년에 저가수주를 했던 것들이 종료가 되고 나면 2014년부터는 마진율 회복될 것이라고 좋게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주가는 10만 원 정도 기준으로 본다고 하면 올해 예상 실적으로 EPS PER가 약 7.5배 수준이고 오늘 추가로 더 하락했기 때문에 PER 7배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국내 기관 애널리스트들이 아직 목표가를 조정하지는 않았는데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본다고 하면 시장 컨센서스가 17만 5천 원 정도 수준입니다. 목표가와 현재가의 괴리가 상당히 심한데 그것은 다분히
GS건설 쪽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모멘텀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시장의 악재가 해소될 때까지는 관망하시는 게 최선일 것 같고요. 그 이후에 주가 방향을 한 번 보시면서 대응하시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삼성엔지니어링 (6) 주주분석 - 정영석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정영석 머니국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이시간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주주분석과 최근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엔지니어링, 주주현황은 어떠한가요?
【 기자 】
네, 삼성 엔지니어링의 대주주는
제일모직을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인데요.
제일모직이 13.10%,
삼성SDI가 5.09%,
삼성화재해상보험이 1.09% 등을 포함해 모두 19.36% 입니다. 그외 5% 이상 주주로 국민연금기금에서 9.59%를 갖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삼성엔지니어링의 가장 큰 이슈라면 아마도, 어제 건설주의 폭락인데요.
삼성엔지니어링도 어제 10%넘게 떨어졌습니다. 자세한이야기 전해주시죠.
【 기자 】
GS건설이 어닝쇼크를 나타내면서 드러난 내용인데요. 3~4년 전 중동에서 해외 물량을 따냈던 업체들이 알고 보니 저가 수주를 해 피해를 입은 겁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지난해 매출액 10조 원을 넘기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해외건설사업에서 수지를 맞추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때문에 현재 그룹 차원으로 경영진단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내용을 들여다 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확보와 수주 물량을 맞추기 위해 국내 건설사들이 과도한 경쟁으로 수주한 것이 독이 되어 표면위로 나타났다는 얘깁니다. 문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09년 기준 중동 수주액이 가장 많은 80억 6600억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수주액이 많아 긍정적이었지만, 이제는 가장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곳이 됐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GS건설과 달리 당장 1분기 실적에 중동 저가 수주문제가 반영 안될 수 있지만, 언젠가는 반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큰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한편, 대형 건설사들은 이같은 중동 저가 수주에 대비해 발주처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어떤가요?
【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은 현 박기석 대표이사 취임임 이후 기존에 중동지역과 화공플랜트쪽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신시장·신상품 쪽으로 진출을 시작해왔는데요. 이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실 지속성장하면서 안정적인 수주 물량 확보를 위해선 기존에 중동시장에 집중됐던 사업지역을 남미,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미국쪽으로 다변화하고 화공플랜트에 중점을 뒀던 사업영역도 발전, 철강, 수처리로 확대하는 것은 필요한하다는 의견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도 이런 이유 때문에 "영업이익률 감소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삼성엔지니어링 (7) 미래분석 - 최영동 MBN 골드 전문가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의 집중관찰 종목을 분석해보는 시간인데요.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영동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네. 전반적인 건설업종에 대한 내용과 '
삼성엔지니어링'에 미칠 영향력 어떻습니까?
【 최영동 】
'
삼성엔지니어링'을 이야기하면서
GS건설 이야기를 빼놓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
GS건설의 1분기 어닝쇼크로 인해 전반적인 건설업종 동반하락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오늘도 6%대의 하락 흐름을 보여주면서 대형주, 근래 보기 드문 안 좋은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욱더 안 좋은 부분은 1분기 어닝쇼크는 이미 드러난 악재 이지만 향후 13~14년까지 연간 영업이익을 대폭 낮추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 대형 건설사의 이러한 실적전망과 실적쇼크에 따른 1차적인 하락 이후 각 종목별로 미칠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고민해 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또 '
삼성엔지니어링'의 1Q13 실적은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동사는 작년에 사우디 마덴 현장에서 1,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이미 정리하였습니다. 하지만 더불어 올해에 악성 해외 현장인 사우디 마덴, UAE 보루쥐, 미국 Dow케미칼 플랜트 준공이 예정되어 있어, 준공 시점까지 추가적인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기타 사우디에서 무리하게 수주했던 공사들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어 2013년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할 가능성 높을 전망이 나오는 만큼 현 구간은 불확실성이 짓누르고 실적이 하락시키는 이중고에 시달릴 수 있음으로 주의가 요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일부 매도 대응 하는 것을 권해드리고요. 외인과 기관의 흐름을 보고 저점 확인 후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
삼성엔지니어링' 미래분석 해봤습니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삼성엔지니어링 (8) 투자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오늘 Mmoney의 집중관찰 종목은 '
삼성엔지니어링'이죠. 최근 건설업종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이성웅 연구원 '
삼성엔지니어링' 투자분석 해주시죠.
【 최영동 】
네. '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건설업종 전반적 흐름에 대하여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설업종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마지막 희망이었던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도
GS건설의 어닝쇼크를 필두로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의 루와이스 플랜트 프로젝트를 2조 9,000억원 수주한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도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
삼성엔지니어링'의 16일 실적 발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포인트를 보자면 '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플랜트사업의 저가수주를 지난 연말부터 가장 먼저 시작했다는 점에 따라 1분기 실적은 어닝 쇼크로 예상됩니다.
수급역시, 외국인 이탈 및 기관의 이탈까지 부가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이격도 과다를 통한 기술적인 매매는 가능하겠지만, 포트에 적극적인 편입은 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매수가 및 목표가 손절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동사의 경우 떨어지는 칼날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일단 불분명한 하락이 아닌 충분한 이유가 있는 하락이며 나중에 실적이 발표된 이후 편입을 고려하시는 것도 늦지 않다고 판단이 됩니다.
'
삼성엔지니어링'의 차트를 살펴보더라도 주봉과 월봉 모두 추세선을 하락 이탈한 모습이 보입니다. 기술적으로 이격도 과다로 매매전략을 펼칠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수익을 발생하기에는 추가적 손실이 더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후 편입 시점이 되면 코멘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동양증권 이성웅 연구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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