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간밤에 들어온 외신 살펴보겠습니다.
얼마 전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했는데요. 이번에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대형 리콜을 단행하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밝혔습니다. 토요타 측은 에어백에 문제가 생겨 저절로 작동되거나 좌석 벨트를 조일 가능성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물론 이 때문에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5건의 오작동 사례가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자동차 리콜사태가 자주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엔진에 들어가는 부품만 대략 2000개라며 이 중 한 개라도 문제가 생기면 생명과 직결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기사입니다.
구로다 총재는 11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유연하게 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말은 즉, 일본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비롯해서 엔저정책을 상황에 따라 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통신은 해석했는데요.
지난 주 BOJ는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국채 등 자산매입 규모를 급격히 늘리는 등 완화 정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엔화가치는 급락하고 일본증시는 급등했는데요. 하지만 그동안 일본의 엔저정책에 모르쇠로 일관했던 국가들도 점차 하나둘씩 불만을 제기한 상황라, 이번 구로다 총재의 발언이 그래도 더 주목됩니다.
마지막기사입니다.
현재 미사일 발사를 빌미로 한반도 분위기를 지켜보는 김정은 정권은 지난 2월 3차 핵실험을 강행했었죠. 이후 북한은 서방국가들과의 경색된 분위기를 감지하면서 올해 해외 식량 원조가 대폭 줄 것을 미리 예상했나봅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이 다른 국가에게 식량원조를 받지 못할 것을 알고 지난해 6·28조치을 통해 식량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6·28조치는 김정은 정권이 “인민의 허리띠를 조르지 않겠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개인 수확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개혁개방 정책인데요.
통신은 최근 복수의 탈북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 정권이 4∼5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약100만 인민군이 전투태세를 풀고 영농 준비에 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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