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의 공격적 경기부양책이 미국 국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월가 대형은형들의 분석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채권 펀드 핌코의 빌 그로스 회장은 "만기가 10년이나 그보다 더 짧은 미 국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이 변했다"며 "BOJ의 정책이 일본 투자자들을 다른 해외시장으로 가게 해 미 국채를 포함한 전 세계의 자산가격을 밀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가 2.1%까지 오를 것"이라며 매도 포지션을 권고해 빌 그로스 회장의 전망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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