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CJ제일제당인데요. 먼저
CJ제일제당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CJ제일제당의 최대주주는 CJ주식회사가 33.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국민연금공단이 9.59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02 %의 지분을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2007년 9월 CJ 주식회사의 제조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됐고, 한국증권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습니다. 1953년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로 출범한
CJ제일제당은 60여 년 동안 소재식품에서 가공식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김철하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
CJ제일제당을 단순한 식품기업이 아니라 바이오와 식품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회사로 키워 201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기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CJ제일제당의 사업과 관련해서 실적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 기자 】
CJ제일제당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한한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물류사업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 34.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재식품 부문의 마진 안정화가 지속됐고 바이오 부문도 판매가격 회복으로 수익성이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또
CJ제일제당은 물류사업을 제외한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전년 대비 15% 성장한 5700억원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지난해 주요 이익 성장 동력이 식품 부문이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전 부분에 걸쳐 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주력 사업인 식품만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바이오 시장 등을 고려한 경영방침이 큰 영향을 미친으로 해석됩니다.
【 앵커멘트 】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데요.
CJ제일제당의 사업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죠.
【 기자 】
CJ제일제당은 해외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두번째 만두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아시아 식품업체를 인수하는 등 미국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 완공 예정인 공장은 현재 가동중인 파라마운트 공장과 함께 연간 9000톤의 만두를 미국에서 생산해 현지 만두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슬람권 수출을 위해 필요한 '할랄'인증을 획득하면서 중동.동남아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들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만 부여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세계 식품시장의 약 20% 수준인 6500억 달러 규모의 할랄식품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올해 100억 원 앞으로 5년 내 연매출 천억 원으로 사업을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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