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저가상품의 공세와 원가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절반에 가까운 국내 향토기업들이 매출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창업 후 해당 고장에서만 30년 이상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향토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매출전망에 대해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이 46.1%였다고 밝혔습니다.
매출 감소를 예상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외국산 저가상품의 유입'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근무인력의 고령화', '지역경제의 위축' 등을 차례로 꼽았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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