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간밤에 들어온 외신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일본의 엔저 정책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는 다양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호주 소식입니다. GM의 호주 자회사인 GM홀덴은 엔저바람에 약 500명의 인력감축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GM홀덴 사장은 인위적인 일본의 엔저 정책으로 가격 경쟁력이 악화된다며 일본을 직접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가 다양한 형태로 여러 시장에 관여하고 있고 그 중에 자국 자동차 사업을 보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한편 홀덴은 엔저와 호주달러 강세에 이미 지난해에도 170명을 해고했고 이번에도 엔저로 수입이 악화되자 울며겨자먹기로 인력감축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기사입니다.
이번에는 일본 내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동안 일본 경제시장은 과감한 양적완화로 연일 상승세인데요. 이로 인해 일본 내에서 안전자산인 금 매매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습니다.
통신은 비록 금값이 예전만큼 높지는 않지만 일본경기 회복에 금의 중요도가 낮아지면서 다양한 투자를 하기 위해 일본인들은 금을 팔아치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런 흐름이 일본의 언론 매체를 통해 전해지자 장롱 속에서 오랜 시간 잠들었던 금까지 깨웠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일본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하기는 시기상조지만 이런 현상은 일본경제가 회복 돼 가고 있는 것을 일본인들이 체감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