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LG전자인데요.
먼저 LG전자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2012년 매출은 50조 9,600억 원으로 전년대비 조금 감소를 했지만 영업이익은 상당히 큰 폭으로 개선이 됐습니다. 1조 1,360억 원으로
약 200% 정도 증가를 했는데요. 실적 분석을 해보면 스마트폰 부문이 2012년 2분기를 저점으로 해서 매출액 성장세를 회복했고요. 수익성도 함께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처폰 부문의 구조조정이 완료되고 L시리즈, 넥서스4 등 보급형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흑자구조를 갖추게 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모델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2nd-tier 경쟁업체들과 확실히 차별화가 되면서 매력도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영업실적 회복에 주요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부채 비율 동향은 어떻습니까?
【 전문가 】
부채비율은 147.61%로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자보상배율은 회복이 되고 있고요. 3.53배로 2.34배 정도 증가를 했습니다. 안정성지표는 회복 추세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는데 과거 호황기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고요. 특히 수익성 지표, 영업이익률이나 ROE 개선 수준이 향후 주가 상승의 주요 모멘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매분기실적 발표할 때 꼼꼼히 체크를 해보실 필요가 있고요. 현 단계에서 주가가 추가 레벨업 되기 위해서는 과거 호황기의 영업이익률이나 ROE 수준의 회복이 필수인데 예를 들자면 영업이익률은 5% 이상, ROE는 10% 이상 회복이 돼야 하는데 실현 전망을 2014년 정도로 보는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LG전자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향후 실적 전망을 본다면 1분기 실적에 대한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이 상존해있어서 오늘 같은 장에서는 굉장히 강한데요. 이런 실적 호조세가 최소한 2분기까지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되고 2분기에 새로 나오는 핸드폰에 대한 기대감 또한 많이 반영되어있고요. 4/4분기 때 새로운 신제품 모델이 순차적으로 나올 것으로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는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부분 쪽에서 확연히 예전보다 경쟁력이 향상된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경쟁력이 TOP 3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분석이 되는 것 같고요. 휴대폰 부분에서는 체질 개선이 진행돼서 투자자들의 인식도 변화되는 것 같습니다. 2013년 예상 매출, 영업이익을 따져보면 PER가 12.3배 정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의 평균 컨센서스는 목표가가 104,000원 정도에 수렴을 하고 있고요. 말씀드린 것처럼 올해를 기점으로 해서 2014년부터 영업이익률, ROE 등의 수익성지표 질적 개선이 주요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진행이 되는지 여부가 관심사항이라고 하겠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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