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에 비해 과도한 집세 부담에 시달리는 이른바 '렌트 푸어' 가구가 지난 2년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최근호에 실린 '201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의 30% 이상을 집세로 쓰는 '임대료 과부담 가구'는 2년 전보다 48만2천가구 늘어난 238만4천가구로 추정됐습니다.
렌트 푸어 가구들을 임차 형태별로 보면 전세가 68.0%로 가장 흔했고, 보증부 월세는 27.7%, 월세는 4.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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