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간밤에 들어온 외신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유럽에선 키브로스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그 걱정이 이젠 포르투갈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얼마 전 재정적자감축 계획을 헌법 재판소에 냈는데요. 하지만 일부 위헌결정을 내렸습니다. 공공 부문에만 희생을 강요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게 이유인데요.
헌재는 포르투갈 정부가 공무원 연금을 삭감하고, 연봉도 7%씩 깎기로 한 것에 대해 불공정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포르투갈 정부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게 됐는데요. 대안을 빨리 내놓지 못하면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포르투갈 정부는 당초 다음 주 중으로 아일랜드에서 EU 당국자들과 구제금융의 세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번 계획이 잘 마무리 돼서 현재 유럽 전역에서 겪고 있는 경제 위기가 사그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기사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년 동안 연구개발 비용보다 마케팅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현상은 충분한 논란거리라고 로이터통신이 밝혔습니다.
통신은
삼성전자의 마케팅 캠페인이 자사의 혁신 의지를 무너트리는 행위고 이는 IT거인이 마케팅 때문에 혁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애플제품 사용자들을
삼성전자로 유도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은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삼성 대변인은 연구개발비용을 당연히 계속 늘릴 것이지만 마케팅 지출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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