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5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됐습니다.
다음 달까지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될 계획인데, 증권가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의 포문이 열렸습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실적발표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해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글로벌 경기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실적이 매우 안 좋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동영 /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위원
- "작년 4분기가 워낙 안 좋아서 그것과 비교해서는 잘 나올 것으로 보이고요. 계절적으로도 4분기보다 1분기가 잘나오기도 하고… 글로벌 경기가 바닥에서 회복국면에 있어 영향을 받았고요. 기저효과, 그 영향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판매 호조를 보였던 IT와 자동차업종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합니다.
반면 여진히 부침을 겪고 있는 증권과 건설, 조선업종은 부진한 실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요 일정으로는 현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25~26일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이 4월 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5월 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1분기 어닝시즌.
북한발 리스크와 외국인 매도공세 등 악재를 이겨내고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