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오전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성우하이텍인데요. 먼저 성우하이텍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성우하이텍의 최대주주는 이명근 회장이 39.7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 회장의 자녀 이보람씨가 3.26%, 부인 민미라씨가 1.84%의 지분을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우하이텍은 1981년 12월에 설립돼 1995년 11월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성우하이텍의 주요 사업으로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과 부동산 임대업, 철강제품 도·소매업이 있습니다.자동차부품 생산을 중점사업으로 하고 있는 성우하이텍은 현대자동차, GM대우 등과 거래를 하며 매출다각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집약적 사업발전을 위해 300여건의 특허출원 등 활발한 연구활동하며 자체 신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성우하이텍의 성과와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 기자 】
성우 하이텍은 자동차부품 생산을 중점사업으로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생산량에 많이 연결돼 있습니다. 성우하이텍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양산의 생산량은 현대차의 울산 공장을 책임지고 있고,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아산성우하이텍은 현대기아 아산공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차와의 연결고리로 맺어진 성우하이텍은 현대차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으면서, 지난해 최초로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용절감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현대·기아차의 사상 최대 규모 리콜이라는 대형 악재가 성우하이텍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전날 브레이크등 이상으로 크루즈 컨트롤 미작동 등으로 미국에서 190만대 차량을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는데, 국내서도 16만대 가량이 같은 이유로 리콜 조치될 전망입니다.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치로 성우하이텍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성우하이텍은 지난해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는데요. 올해의 목표와 포부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
【 기자 】
올해 초 이명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성장을 위해 어떤 허물이 얼마나 많은지 스스로 찾아서 벗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매년 큰 폭의 확대경영을 해 온 성우하이텍이지만 이제는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일하기 좋은 기업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창의적인 사고와 능률향상 등이 조화롭게 이뤄지면 어려운 환경도 헤쳐나가자는 각오입니다.
성우하이텍은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경제불안과 자국보호를 위한 환율정책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진보된 기술력을 구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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