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산업통상자원부와 30대 그룹 사장단이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30대 그룹이 올해 149조원을 투자하고, 12만8천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대 그룹 사장단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30대 그룹의 투자와 채용 규모를 취합한 결과를 밝혔습니다.

30대 그룹은 올해 149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들 기업의 투자 계획은 지난해보다 7% 늘어난 것입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 석유화학, 철강이 주요 투자 분야입니다.

30대 그룹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2만8천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윤 장관은 최근 성장 둔화에 따른 경기 불안감이 커지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경제 살리기에 힘쓰자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선도형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상직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수익자형 산업에서 선도자형 산업으로 바꾸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가 정책적인 노력을 펼쳐가겠다는…"

윤 장관은 각 기업이 제출한 투자·채용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0대 그룹 사장단은 정부에 규제 완화와 금융·인력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산업부는 '민관합동 투자·고용협의회'를 구성해 투자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찾아 없애기로 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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