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SK텔레콤인데요.
먼저
SK텔레콤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2012년 매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은 16조 3,005억 원. 전년대비해서 2.3% 소폭 증가했고요. 반면에 영업이익이 1조 7,602억 원으로 약 23.3% 급감을 했습니다. 원인은 통신사별로 LTE 과당경쟁으로 인해서 판관비율이 상승하고 영업이익이 급감을 했고요. 특히 올 1분기까지도 이게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영업정지를 22일 동안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LTE 마케팅 경쟁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방통위하고 청와대까지 나서서 제동을 걸면서 3월 14일 이후 진정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여전히 이쪽으로 마케팅 비용이 계속 증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1분기까지는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흐름은 2분기 지나야 해소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향후 기업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 전문가 】
부채비율은 99.11%, 연 대비로 보면 7% 소폭 증가했고요. 이자보상배율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물론 우량기업이기 때문에 이자보상배율은 4.27배 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굉장히 우량하던 모습에서 조금 안 좋아졌고, 2012년 들어서 확실히 성장성 및 안정성 지표가 동시에 악화됐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2분기부터 재무상태가 좀 더 회복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SK텔레콤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정부의 요금이나 압력이 과거보다는 둔화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MB정부 때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요금이나 압력이 강하게 작용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요금이나 압력이 많이 둔화될 것 같고요. 그리고 또 2분기부터는 마케팅 경쟁이 조금 완화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면 당연히 이익개선이 예정되는 것 같고요. 그리고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이 주요 자회사들,
SK브로드밴드나 SK플래닛,
SK하이닉스 같은 자회사들의 지분법 평가액이 많이 반영될 것 같습니다. 계열사들이 실적이 개선되면서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 같고요. 시장 컨센서스로 살펴보면 올해 2013년 매출은 17조 3,217억 원으로 6.3%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요.
영업이익은 2조 1270억 원으로 20% 정도 회복되면서 확연히 예년 추세로, 2011년 이전의 추세로 복귀될 것으로 봅니다. EPS는 대략 19,889원, 목표가 및 적정주가 컨센서스가 207,200원 수준으로 지금 평가됩니다. 18개 기관의 보고서를 취합해서 평균값을 내보면 목표가는 207,200원으로 수렴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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