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TX조선해양발 악재를 만난 은행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는데요.
증권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가득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추천합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일) 5% 넘게 밀린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STX조선해양의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채권은행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은행주의 낙폭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증권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은행 상장사들의 손실 위험이 있는 무담보 채권은 4,910억원인데 반해, 해당 은행주의 시가총액 하락분은 1조4천억 원 규모"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은행주의 상승여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합니다.
▶ 인터뷰(☎) : 정은영 / KDB대우증권 PB부장
- "과정이라고 보여집니다. 올해 상반기 내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그 다음의 은행주는 괜찮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하지만 은행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가 여름에야 끝나는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정은영 / KDB대우증권 PB부장
- "PF만기가 여름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PF만기가 다 나와야 금융주는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을 하시되…"
특히 '4.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인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상당한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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