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간밤에 들어온 외신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10월 EU는 구글 측에 4개월 이내에 유럽 기준에 맞게 프라이버시정책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결국 EU는 구글의 프라이버시 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법적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동안 구글 이용자들은 인터넷 서핑을 하면 불특정 인물의 정보들이 남았습니다. 이를 구글이 이용해 광고의 접근효과를 높이기 위해 맞춤광고를 하는 것을 EU가 지적했는데요. 하지만 구글에서 별 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법적 제재 조치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다음기사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그동안 부유세, 즉 부자들한테 많을 세금을 물리는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정책이 축구계까지 불똥이 튀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총리 대변인실은 축구선수 중 연봉 100만달러 이상를 받는 선수들에 대한 세율을, 7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프랑스축구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1부리그 팀의 경우, 이번 조치로 연간 약800만유로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고 결국 프랑스 축구리그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런 축구계의 반발에 재정적자를 피하기 위한 일시적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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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델 델 최고경영자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CEO 자리를 보장해준다면 델 바이아웃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블랙스톤 역시 델의 발언에 CEO를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며 블랙스톤의 델 인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마이클 델은 지난달 다른 기업에 델의 바이아웃을 추진했는데요. 하지만 인수가격에 대한 주주 불만이 커지면서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 나섰고 결국 블랙스톤이 인수하면서 새로운 수장을 임명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랙스톤은 마이클 델을 계속 CEO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델 회장의 거취가 보장된 것은 아닙니다. 블랙스톤이 델 회장에게 보유주식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등 다른 인수안을 내놓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게 여러 시각입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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