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영원무역 (1) 기본적분석 - 전희승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김원규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전희승 / MBN 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영원무역’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희승 MBN 골드 전문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영원무역이 어떤 기업인지부터 알아보죠.

【 전희승 】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신발 및 Backpack제품을 수주 받아 방글라데시, 중국· 베트남 및 중남미 지역의 현지공장을 이용하여 OEM방식으로 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기업입니다.

영원무역홀딩스의 계열회사로 총 38개의 계열회사 중 IFRS연결대상 종속회사는 29개입니다. 화학 사업비중이 60%에 달하는 제일모직을 제외하고, 시총 2조 원대를 바라보는 의류 업종주는 영원무역 한 곳뿐입니다. 지난 해 매출 1조원 돌파하는 실적 상승세를 감안한다면 앞으로 시총 2조 돌파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영원무역의 SWOT분석도 해볼까요?

【 전희승 】
강점은 글로벌 의류브랜드의 다각화된 판매망을 통한 매출성장, 원재료에서 생산까지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감안 시, 영원무역의 현재 주가와 벨류에이션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 이라는 겁니다.

반면에 약점은 아웃도어에 편중되어 있고, 분기별 계절성 요인이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기회 요인은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점, 또 지난 해 방글라데시의 기존 공장 확장 및 꾸준한 생산성 향상으로 신규주문 소화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성장률이 둔감한 점은 위협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영원무역의 기업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전희승 】
지난 4분기 매출액은 2,213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87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습니다. 전년동기 비수기 중 이례적인 호황과 대규모 재고자산평가 손실인 약 70억원을 감안할 경우 양호한 수준이라 생각 됩니다.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 16.6% 증가한 1조1,805억 원, 2,165억원이 전망됩니다. 2013년 EPS는 3,311원으로 13.8% 증가. GDR신주발행을 제외한 2013년 수정 EPS 증가율은 23.6% 입니다.

【 앵커멘트 】
영원무역, 오늘장 전망은 어떤가요?

【 전희승 】
외국인 소진율이 32%로 많은 편이므로 외국인의 수급이 중요 합니다. 전 거래일 5일선을 완전히 깨고 내려와야 익일 매수타이밍으로 적합하나 파동원리상 매수급소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조금 더 조정이 오면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영원무역 (2) 기술적분석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굿모닝 머니 마지막 순서,<집중관찰>시간인데요. 2부에서는 기술적 분석으로 다뤄봅니다. 오늘 종목은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영원무역인데요. 유진투자증권 압구정지점의 정승연 연구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승연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먼저 영원무역의 지난주 캔들 모습인데요. 어떤 특징 찾아볼 수 있을까요?

【 정승연 】
지난 3월 27일 하락반전형인 이 먹구름형이 출현했는데요. 두 개의 몸통이 긴 캔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는 양봉, 두 번째는 음봉으로 상승추세 마지막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번째 음봉이 첫 번째 양봉의 고점보다 높은 곳에서 시작해 종가가 첫 번째 봉의 몸통 절반 이하에 하향 위치할 때 신뢰도가 증가한다 할 수 있겠는데요.

명확한 상승 추세 후에 발생하며, 두 번째 음봉이 저항 수준에 걸리면 하락반전할 가능성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차트로 좀 더 자세한 흐름 살펴보죠.

【 정승연 】
43,800원선에 고점 찍은 후 하락 반전 신호가 발생했는데요. 신고가 부근으로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 가능한 시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상승 추세는 깨지지 않았으나 단기 고점 신호로 인식 가능한 구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상황은 어떤가요?

【 정승연 】
최근 10일 기관은 매수, 외국인은 매도로 대응했는데요. 기관의 매수 강도에 따라 신고가 경신 흐름이 가능해 보이며, 향후 기관의 수급을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투신이 매수에 가장 적극적이며 보험, 연기금, 금융투자기 매수에 임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어떤가요?

【 정승연 】
현재 정배열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5일선에 걸려있는 주가 형태인데요. 5일선과 10일선 훼손되지 않으면 긍정적인 상승 추세로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20일선 40,000원까지 단기 조정 가능한 구간으로 상반된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겠는데요. 2~3일 주가 흐름 관찰이 필요해 보이며 눌림목 매수가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수가는 40,000원으로 목표가는 45,000원, 손절가는 38,000원을 제시해 드립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유진투자증권의 정승연 연구원과 영원무역 종목에 대해 기술적 분석으로 다뤄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영원무역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이정우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영원무역입니다.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과 함께 영원무역의 최근 이슈에 대해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준현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영원무역을 둘러싸고 최근 어떤 이슈가 있었습니까.

【 박준현 차장 】
영원무역의 최근 이슈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최근 주가가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원무역은 그동안 세계주요 40여개 스포츠의류 업계의 OEM을 제조, 납품하고 있었는데 이는 전체 물량의 4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는 1조원을 돌파하게 됐습니다.

또 1,231억 GDR 발행으로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되었습니다. 총 주식수의 8.6%나 되는 대규모 증자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주가흐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조달한 재원을 베트남이나 방글라데시 등 해외 생산 공장 확장을 위해 사용하려고 했던 것이 주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이유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영원무역은 템플턴 자산운용과 국민연금에서 5%이상 지분을 매입했는데요. 이것은 영원무역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 박준현 차장 】
외국인 같은 경우에는 10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지만, 기관은 실적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일 연속 순매수로 42,300원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 앵커멘트 】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합니까?

【 박준현 차장 】
프리미엄 아웃도어 OEM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인건비가 낮은 지역의 생산거점 확보 증설 등으로 수익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기 때문에 신규로 매수하기에는 약간 까다로운 가격일 수는 있습니다.

또 다소간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있어 공격적인 추가매수는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감안한다면 목표가 48,000원 조정 시 매수관점 드리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토러스증권 박준현 차장이었습니다.




[집중관찰] 영원무역 (4) CEO 분석 - 서환한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서환한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영원무역인데요. 회사 CEO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환한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성기학 영원무역 CEO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까요?

【 기자 】
성기학 골드윈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겸 영원무역 대표이사는 1947년 7월 생입니다. 서울 생인 성기학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 뒤 서울대학교 무역학 학사를 거쳤는데요.

1974년 영원무역을 창립한 이래 회사를 쭉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1984년부터 영원무역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해오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주주현황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 기자 】
영원무역의 지주회사죠. 영원무역 홀딩스가 최대주주입니다. 2236만 주를 가지고 있는데요.
전체 지분의 50.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템플턴 에셋 매니지먼트와 인베스트 컨셀이 그 뒤를 잇고 있는데요. 에셋 매니지먼트이 보통주 618만주를 가지며, 전체 지분 중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베스트 컨셀이 6.8% 가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뒤 회사 임원이자 둘째 딸인 성래은 씨 등 일부 임원이 약간의 지분을 가진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성기학 사장이 어떤 경영스타일을 가지고 있나요?

【 기자 】
성 회장은 "올 한해, 3~5년뒤, 10년뒤, 20∼30년뒤 등 인생의 목표를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면 인생도, 사업도 발전이 없다"고 늘 강조해 왔는데요.

이렇듯 구체적인 계획을 강조해 온 성 회장은 1974년 영원무역을 창업해 매출 1조원이 훌쩍 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 기업으로 키웠습니다.

'아웃도어'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1997년 '노스페이스'를 국내에 들여와 업계 1위 브랜드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 앵커멘트 】
지난해에는 좋지 않은 일들이 가득했죠?

【 기자 】
네. 성기학 회장은 최근 한 강연에서 "눈앞 이익보다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에는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다가 좋지 않은 일들로 홍역을 앓았습니다.

특히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65)이 할인판매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52억원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공정위는 1997년부터 올해 1월까지 골드윈코리아가 노스페이스 대리점의 할인판매를 막았다는 이유를 들어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과징금으로 역대 최대인 52억원을 추징한 것인데요.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를 독점 수입하는 골드윈코리아 본사가 대리점에 할인판매를 이유로 계약종료를 통보한 문건을 그 예로 제시했습니다.

20%의 할인행사를 한 대리점이 사과문과 함께 "다시는 10% 이하로 할인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각서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공정위가 근거로 제시한 것은 1997년 11월부터 체결한 본사와 대리점 간 '판매특약점 계약서' 입니다.

올해 역시 공정위가 칼 끝을 노스페이스에 겨누고 있는데요.

공정위는 노스페이스와 K2 등 아웃도어 업체들이 가격이 비싼 고어텍스 제품과 관련해 가격 담합을 했는지 등을 최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멘트 】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타 업체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약하다는 지적도 많죠?

【 기자 】
아웃도어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받는 노스페이스의 기세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코오롱 스포츠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0%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휴가철인 7월의 경우 전월과 비교했을 때 170%나 늘어난 매출을 올렸는데요.

K2 역시 캠핑라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150%나 확대됐습니다.

특히 텐트 뿐만 아니라 의자, 테이블 등 캠핑에 필요한 제품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지난해 220%나 많은 매출을 올렸는데요.

그럼에도 부동의 1위 노스페이스는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도 매출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적인 이슈로 연결되면서 본의아니게 좋지 않은 이미지도 생겼는데요.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일명 '일진'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알려졌습니다.

또 중고등학생들의 높은 인기에 비해 가격대가 너무 비싸, 부모들의 '등골 브레이커'라는 오명도 얻었는데요.

업계에서는 이같이 좋지않은 흐름이 노스페이스로 대표되는 골드윈코리아, 영원무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집중관찰] 영원무역 (5) 재무분석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영원무역인데요.
먼저 영원무역의 전반적인 실적 추이는 어떤가요?

【 전문가 】
영원무역의 지난해 2012년 매출을 살펴보면 1조 59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해서는 7% 늘어난 수치고요. 영업이익의 경우는 1,858억 원이 나왔는데, 제자리걸음 수준이었다고 하겠습니다. 확연히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0년에 73.2%, 2011년에 30.6%의 놀라운 폭발적 성장세를 나타냈던 것에 비하면 그 성장세가 정체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 원인은 아무래도 지난해부터 국내 아웃도어 의류시장에 많은 기업들이 앞 다퉈서 신규로 시장 진출을 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면이 있고요. 또 작년 하반기에 급격한 원화강세 현상도 실적성장세 둔화의 주요 원인 이었다고 분석됩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영원무역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부채비율은 46.7%로 나타났는데요. 전년대비해서는 큰 변화가 없고 이자보상배율은 48.7배 수준입니다. 대단히 양호한 수준입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매우 양호하고,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을 모두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특히 영업활동현금흐름의 대표적인 지표인 EV/EBITDA도 6.1배 수준으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영원무역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을 종합해서 영원무역의 실적 컨센서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은 올해부터 다시 증가하지 않겠냐는 의견이고요. 2015년까지 연평균 12~3% 내외의 성장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되는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전문가별로 실적전망치는 다소 편차는 존재하지만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수년간 더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는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통적으로 PER 15배 수준으로 레이팅 되어져서 목표가가 제시되고 있고요. 3월 29일 기준으로 국내 8개 기관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종합해서 평균해보면 목표가 또는 적정주가로 제시되는 가격은 45,600원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그래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OEM에서의 독보적 위치에 있다는 것과 인건비가 낮은 방글라데시로 생산거점이 이전돼서 확고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것, 또 지속적인 수직 계열화, 그러니까 자체 생산 원단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의류업체에 비해서 프리미엄이 타당하다고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실적 전망 컨센서스는 매출액은 1조 1,831억 원, 영업이익은 2,175억 원, 당기순이익은 1,485억 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고요. 3월 29일 종가기준으로 살펴보면 대략 PER 12~3배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향후 영원무역의 매매 접근 전략에 있어 반드시 점검해야할 주요 변수는 무엇인가요?

【 전문가 】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영원무역처럼 많은 애널리스트들에 의해서 실적 전망치가 제시되고 목표가 또는 적정주가의 컨센서스가 큰 편차 없이 형성되어 있다고 하면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분기별 실적에 따라서 주가가 등락을 보이게 되는데 특히 영원무역 같은 경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 성수기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업종이기 때문에 실적도 분기별 등락을 감안해서 접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레저상품은 1/4분기는 비수기이며, 본격적인 성수기는 2/4분기와 3/4분기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1/4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낮춰져 있긴 한데, 가동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도 있는 것 같고요.
2/4분기, 3/4분기 실적 기대감이 크게 선 반영되어 있어서 주가가 굉장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셔야 할 변수가 환율입니다. 영원무역의 경우 매출의 92~3%가 달러로 발생되고 원부자재 구매비용의 약 20%, 판관비의 약 50%를 제외하고 남은 모든 비용이 달러로 발생됩니다. 이로 인해 영원무역의 경우 달러대비 원화가 5% 절상이나 절하가 되면 영업이익은 5~6% 증감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래서 환율이 단기간에 급변동하거나 추세적인 변화가 발생한다고 하면 이에 적절히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영원무역 (6) 주주분석 - 서환한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오전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환한 머니국

【 앵커멘트 】
주주현황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 기자 】
영원무역의 지주회사죠. 영원무역 홀딩스가 최대주주입니다.2236만 주를 가지고 있는데요. 전체 지분의 50.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템플턴 에셋 매니지먼트와 인베스트 컨셀이 그 뒤를 잇고 있는데요. 에셋 매니지먼트이 보통주 618만주를 가지며, 전체 지분 중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베스트 컨셀이 6.8% 가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뒤 회사 임원이자 둘째 딸인 성래은 씨와 한민국 씨, 박선하 씨 등이 약간의 지분을 가진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성기학 회장이 어떤 경영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최근 이슈와 함께 설명해주시죠.

【 기자 】
성 회장은 "올 한해, 3~5년뒤, 10년뒤, 20∼30년뒤 등 인생의 목표를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면 인생도, 사업도 발전이 없다"고 늘 강조해 왔는데요. 이렇듯 구체적인 계획을 강조해 온 성 회장은 1974년 영원무역을 창업해 매출 1조원이 훌쩍 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 기업으로 키웠습니다.

'아웃도어'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1997년 '노스페이스'를 국내에 들여와 업계 1위 브랜드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성기학 회장은 최근 한 강연에서 "눈앞 이익보다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에는 좋지 않은 일들로 홍역을 앓았습니다.

특히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할인판매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52억원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공정위는 1997년부터 올해 1월까지 골드윈코리아가 노스페이스 대리점의 할인판매를 막았다는 이유를 들어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과징금으로 역대 최대인 52억원을 추징한 것인데요.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를 독점 수입하는 골드윈코리아 본사가 대리점에 할인판매를 이유로 계약종료를 통보한 문건을 그 예로 제시했습니다. 20%의 할인행사를 한 대리점이 사과문과 함께 "다시는 10% 이하로 할인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각서도 공개했는데요. 공정위가 근거로 제시한 것은 1997년 11월부터 체결한 본사와 대리점 간 '판매특약점 계약서' 입니다.

올해 역시 공정위가 칼 끝을 노스페이스에 겨누고 있는데요. 공정위는 노스페이스와 K2 등 아웃도어 업체들이 가격이 비싼 고어텍스 제품과 관련해 가격 담합을 했는지 등을 최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영원무역 (7) 미래분석 - 최영동 MBN 골드 전문가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의 집중관찰 종목을 분석해보는 시간인데요.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영동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오늘 Mmoney의 집중관찰 종목은 '영원무역'입니다. 동사는 최근 주가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추가 상승 가능할까요?

【 최영동 】
앞에서 말씀해주셨듯이 '영원무역'은 상승추세가 우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동사는 향후 추가적인 상승흐름에 무게를 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3분기 성수기 시즌의 가동률과 증설을 암시하는 1분기 실적 달러매출이 약 10% 증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성수기 달러매출도 15% 이상 증가할 전망에 따라 올해 실적 모멘텀이 양호할 것이라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또한 동남아에 생산기지를 확보한 전략벤더는 신규바이어가 유입되고 있으며, 기존바이어의 주문이 증가했습니다.

'영원무역'의 매출은 의류 82%, 신발 7%, 백팩 4%, 영원브랜드 7%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80% 이상을 차지하는 의류 생산 매출은 대부분 아웃도어 우븐 자켓으로 고어텍스, 하이벤트 등의 기능성 원단을 원재료로 사용합니다. 때문에 면화가격의 영향이 적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동사의 강점이라는 판단이며 타사 대비 원화강세에 대한 민감도도 적은 만큼 의류업종의 탑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성장성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 똑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주가는 더 높은 수중에서 형성되는 것)에 집중한 전략이 유효할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영원무역 (8) 투자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오늘 Mmoney의 집중관찰 종목은 '영원무역'인데요. 동양증권 이성웅 연구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성웅 】
'영원무역'은 아웃도어 및 스포츠의류 신발 등의 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기업입니다. 동사는 제품을 수주 받아 방글라데시, 중국, 베트남, 중남미 지역 등의 현지공장을 이용하여 OEM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통 의류업체의 경우, 1분기는 비수기가 되겠습니다. 과거 평균보다 1.25배 이상 높은 가동률을 보였으며, 실적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합니다.

포인트는 선적 시점에 매출을 인식한다는 점인데, 3월까지 선적된 물량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1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가야하겠습니다.

거시적으로 살펴볼 때, 의류업도 경기 둔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에 포인트를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SPA브랜드나 아울렛들의 소비 확산이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싼 동남아시아 쪽의 공장 보유 및 수직 계열화를 통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기관매수 위주의 수급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신고가 돌파 이후 일시적인 매물 출회 구간인 것으로 보입니다.

동사의 매수가는 40,300원, 목표가 50,000원, 그리고 손절가는 36,000원을 제시해 드립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동양증권 이성웅 연구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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