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달 우리증시는 2,028p로 힘차게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1,940선까지 하락했었는데요,
이번 달 우리시장, 지난 달 몰아친 한파를 뚫고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난 달 우리 증시는 키프로스 발 악재와 북한리스크, 외국인 매도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증시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대내외 악재들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지난주 발표된 새 정부 경기 부양책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영원 /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 팀장
- "3월에 문제됐던 리스크는 4월에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새 정부 경제 정책이 발표됐는데,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고 분위기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환율 리스크는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을 유지하고 있고, 엔화 약세도 주춤하고 있어 불안감이 완화된 상태입니다.
글로벌 흐름도 우려보다는 기대가 앞섭니다.
미국은 고용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2분기에도 경기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키프로스도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달 코스피 지수대를 최고 2,100선까지 전망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경기민감주, 특히 IT와 자동차주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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