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4를 공개하면서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가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2분기에 출시될 갤럭시S4는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영국 모바일기기 유통업체 '폰포유'가 발표한 조사결에 따르면, 전작인 갤럭시S3 보다 갤럭시S4 구입 의사가 40%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4월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5인치대의 갤럭시S4는 '안구인식'기술이 적용된데다 '카메라'와 '번역' 기능 등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 인터뷰 : 신종균 / 삼성전자 사장
- "당신이 화면을 위 아래로 움직이려 하는 것을 스마트폰이 이해한다면, 아니면 화면에서 눈을뗐을 때 화면이 자동으로 멈춘다면 정말 편하지 않을까."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4 출시 효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기면서, 또다시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증권 전문가
-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7000억 원이요.1분기 스마트폰의 효과가 크고 2분기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갤럭시S4의 효과가 큽니다. "

갤럭시S4 출시에 따른 부품 주문이 2분기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페이퍼코리아, 세코닉스, KH바텍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외부패키지와 사용설명서의 원재료를 공급 예정인 페이퍼코리아는 숨겨진 갤럭시S4의 수혜주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크라프트지 재료로 만들어진 박스는 재활용 용지 활용으로 환경 친화적이어서 IT 기기로의 확대 적용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렌즈 업체 '세코닉스'은 카메라모듈 시장이 열린 시기부터 렌즈를 생산한 기업으로, 현재 갤럭시S3 렌즈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KH바텍은 갤럭시 시리즈의 밧데리 전자파 차단 기능이 포함된 내부 외장재를 공급하면서, 갤럭시S4 관련 부품 업체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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