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내년 예산 중 상당부분을 할애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박상정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한국 경제의 뇌관인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우선 무주택 서민이 낮은 금리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모기지론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금리를 낮출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또, 저소득·저신용 서민이 저금리로 대출하는 상품인 햇살론도 정부가 보증차원으로 1,200억원을 출연해 금리와 대출조건을 인하합니다.

서민들을 위한 자금을 지원해 가계부채의 동맥경화가 터지는 것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을 위한 재원도 배정했습니다.

녹생성장 분야에 21조3천억원을 지원합니다.

환경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자 환경 기술사업화에 1,560억원을 투입하고 셰일가스 개발과 에너지 개발 투자도 큰 폭으로 확대합니다.

여름 내내 불안했던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4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신성장동력 R&D 분야에 3조5천억원을 지원하고,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 중소기업 특별보증도 신설합니다.

환경과 물류, 문화 영역 등 서비스기업에 특별보증자금을 지원해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입니다.

자유무역협정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업계를 위해 2조5천억원을 지원하고 귀농·귀촌 지원대상 확대, 기술과 정보 제공을 통해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입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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