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제 20차 국민보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매일경제와 MBN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 설립 등 다양한 대책들이 제시됐는데요.
서환한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20일 개최된 국민보고대회에서는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이 제시됐습니다.

한국경제는 엄청난 규모의 지진을 앞둔 것과 같은 위기 상황이지만 이를 기회삼아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한국경제의 뇌관인 가계부채 해결 필요성을 강조하며 컨트롤타워 설립을 제언했습니다.

▶ 인터뷰 : 서양원 / 매일경제신문 경제부장
- "다중채무자들의 부실 문제가 대부업 저축은행에서 캐피탈 은행 등 전 금융권으로 전이되고 있습니다. 서민금융 컨트롤타워를 발족시켜 다중채무자 문제를 재원낭비 없이 일사분란하게 해결합시다."

자산비율의 80%가 몰려있는 부동산을 살리기 위한 정책들도 제안했습니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를 낮추고, 건폐율 과 층수제한 규제 정책도 대폭 완화해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주장했습니다.

정년을 연장해 고용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55세 이후에는 임금의 70%만 수령해 젊은 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60-30정책'도 제안됐습니다.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새로운 한류 흐름인 K-POP을 통해 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대 저성장을 넘어,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돌입하기 위해선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bright8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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