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하락

앵커; 코스피가 199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시장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

오늘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되며 조금씩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2000선을 중심으로 매매 공방 진행되고 있을뿐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양적완화에 이어 영국과 일본도 양적완화 정책 결정.

글로벌 유동성 공급의 긍정적인 측면과 주요국가들의 환율방어라는 불확실성이 맞물리고 있는 상황.

유로존 역시 불투명한 상황 지속.

그리스 정부와 트로이카 실사단이 긴축안에 상당부분 접근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있으나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지연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

개인·외국인 매수
외국인, 열흘째 매수
개인, 일주일만에 매수
기관, 이틀째 매도

프로그램 매수 우위

업종별 - 하락종목 우위
증권·전기전자·운송장비·화학 '하락'

- 정유 : 전일 WTI 선물(10월) -3.47% 하락. 미 원유 재고 증가와 사우디아라비아 증산 계획 등 영향.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원자재 시장에 QE3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이 분명 있지만, 풍부한 유동성이 풀려있고, 중동 정세 역시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풀수 있다는 루머도 있지만, 유가가 크게 움직이면 단골로 등장한 이슈여서 현실화 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정유주의 경우 3분기 어닝이 견조한 상황이고, 유가가 추가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로 본다면 추격매도는 할 필요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앵커: 국제유가 하락했다는 측면에 있어서 반대로 항공주는 수혜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자; - 항공 : 전일 국제유가 하락 긍정적. 원화강세와 여객수요 호조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상승

전기가스·음식료품·종이목재 '상승'

시가총액 상위종목 - 대부분 내림세
SK이노베이션·현대중공업·LG화학 '하락'

유가하락으로 SK이노베이션 하락

SK하이닉스·NHN·포스코 '상승'

-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내년 반도체 사업 투자 축소에 따른 수혜 전망.

추격하는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따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20나노급 4Gb D램 개발 호재와 맞물려 강세

앵커: 코스닥 시장상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코스닥, 장중 하락반전

코스닥이 장중 530선을 돌파하다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잇따라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외국인, 이틀째 매수
기관, 사흘째 매수
개인, 사흘째 매도

업종별 - 상승업종 우위
오락문화·코스닥신성장기업·통신장비 '상승'
금융·운송·반도체 '하락'

시가총액 상위종목 - 혼조
에스엠·파라다이스·젬백스 '상승'

안랩·CJ E&M·다음 '하락'

앵커: 특징적인 종목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장동건·김병만·이수근 증시 입성..엔터주↑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빅뱅 스캔들에도 불구, 싸이의 미국 진출 성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 부각되며 강세

- SM C&C : 장동건 소속 기획사인 AM엔터테인먼트와의 흡수합병에 대한 기대로 상한가. 김병만, 이수근과 전속 계약을 체결 등도 호재로 작용

SM C&C는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 씨 등이 소속된 주식회사 에이엠이엔티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또 개그맨인 김병만, 이수근 씨와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초록뱀·JYP Ent.·키이스트·팬엔터테인먼트·IHQ

中-日 분쟁 수혜주..카지노·쌍용머티리얼

센카쿠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 간 대치가 군사충돌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이 군함 2척을 센카쿠 인근 해역으로 진출시켰고 일본은 자위대 함정을 센카쿠 열도 주변으로 이동하게 하면서 군사대치가 가시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카지노 : 中-日 분쟁으로 중국 국경절 연휴시 中 관광객이 우리나라로 더 몰릴 것으로 기대. 파라다이스, GKL 등 강세

- 쌍용머티리얼 : 中-日 분쟁 지속에 따른 中 희토류 수출 제한 가능성 외신 보도. 대체재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로 강세

대담; 박혜진 앵커, 이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