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수 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준중형차를 불황 타개의 돌파구로 삼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전략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내 준중형차 시장을 놓고 업체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준중형차는 전체 자동차 부문 중 25%가량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구매층을 겨냥한 신차들로 생애 첫 차 구매는 물론 향후 잠재 구매 고객층을 두텁게 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아차는 K3를 출시하면서 젊은 층에 맞춰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선호 / 기아차 부사장
-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우선이 되겠고요. 차 자체가 실용적이고 기능적이기 때문에 실내나 각종 편의사양들은 고객들이 편하게 쓸 수 있게끔 레이아웃을 잡고 디자인의 세부사항까지 고려했습니다."

여기다 기아차는 내년에 K3의 5도어 해치백 모델과 2도어 쿠페 모델, 터보 모델 등 20~30대 구매 비중이 높은 차량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르노삼성의 뉴SM3도 패밀리세단의 성향을 유지하면서도 스포츠세단 성향을 가미해 새로움을 더했습니다.

현대차도 하반기 중 기존 아반떼의 쿠페형 버전인 아반떼 쿠페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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