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기아차가 포르테의 뒤를 이을 준중형 신차 K3를 선보였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중국, 미국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K3'를 수출할 계획입니다.
이나연 기잡니다.


【기자】
기아차가 준중형차 시장을 공략할 야심작, K3를 출시했습니다.

K3는 K5와 K7에 이어 3년반 동안 모두 3천억 원을 투입해 제작된 K 시리즈의 완결판입니다.

K3는 준중형 세단에 탑재된 신기술도 한데 모았습니다.

IT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유보)'를 동급 최초로 장착했습니다.

고유가로 연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회전 제한장치를 옵션으로 선보였습니다.

140마력의 힘과 함께 풍부한 볼륨감의 라디에이터 그릴, 하이테크한 느낌의 LED 주간 주행등과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 세련미도 강조됐습니다.

▶ 인터뷰 : 서춘관 /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상무
- "이전 포르테보다는 상당히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해졌고, 'UVO'라는 스마트 IT 기기를 활용해서 고객편의를 도모하는 장치가 개발됐고, 실내공간이 이전 포르테에 비해 많이 넓어졌습니다. 세 가지 측면에서 이전 포르테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K3는 르노삼성의 뉴 SM3와 함께 현대차 아반떼가 주도하고 있는 준중형 고객을 타깃으로 판매에 나섭니다. 가격은 1492만 원에서 최고 1939만 원 선입니다.

기아차는 K3의 판매 목표를 내년 국내와 해외에서 41만 대, 2014년에 국내·외에서 모두 50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아차가 준중형차 시장에서도 'K시리즈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nayeo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